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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많은 계획을 세우곤 한다. 설령 그것들을 이룰 생각이 없다 하더라도 말이다.
하지만 올해는 아직도 계획을 제대로 세운 게 없다. 막연하게 몇 가지 다짐들만 떠올리고 있지만 다이어리에 적지 못하고 있다.
사실 작년에 세운 목표 다섯 개 중 세 개는 이뤄냈다. 본의 아니게 한 것도 있고 그냥 용기 내서 한 것도 있다.
그래서 24년엔 뭐든 해내리라는 적잖은 자신감이 있었으나, 매번 실패와 좌절을 겪었던 관성 때문인지 괜한 망설임이 가로막는 느낌이다.
바보같은 나. 아직도 갈 길이 멀었다.
일단은 작년에도 그랬던 것처럼 올해도 그냥 하자. 뭐든 지르고 보고, 하고 보자.
느리지만 확실하게 나아가는 나니까, 조금은 신뢰해도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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