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평온한 일상/독일살이_Leben in Deutschland

온갖 다짐들로 가득한 새해

by 지타_R 2024. 1. 3.
반응형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많은 계획을 세우곤 한다. 설령 그것들을 이룰 생각이 없다 하더라도 말이다.

하지만 올해는 아직도 계획을 제대로 세운 게 없다. 막연하게 몇 가지 다짐들만 떠올리고 있지만 다이어리에 적지 못하고 있다.

 

사실 작년에 세운 목표 다섯 개 중 세 개는 이뤄냈다. 본의 아니게 한 것도 있고 그냥 용기 내서 한 것도 있다.

그래서 24년엔 뭐든 해내리라는 적잖은 자신감이 있었으나, 매번 실패와 좌절을 겪었던 관성 때문인지 괜한 망설임이 가로막는 느낌이다.

바보같은 나. 아직도 갈 길이 멀었다.

 

일단은 작년에도 그랬던 것처럼 올해도 그냥 하자. 뭐든 지르고 보고, 하고 보자. 

느리지만 확실하게 나아가는 나니까, 조금은 신뢰해도 괜찮겠지.

1월 1일에 해먹은 지코바 치킨. 제법 비슷한 맛이 나서 대만족.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