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일상/하루에 하나1 글을 쓰는 힘이 없어졌다 오랫동안 글을 안 쓰다 보니 힘이 없어졌다. 이제는 글을 쓰려고 할 때부터 힘들고 벅차다. 전에는 어떻게 그렇게 썼는지 모르겠다. 하루에 몇십 장을 써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이상하게 글을 쓰고자 하는 열망은 완전히 사그라들지 않는다. 대단한 재능을 갖고 있다거나 내 안에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다거나 하는 것도 없는데 계속 무언가가 쓰고 싶다. 어릴 때는 나와 내 삶에서 결핍된 부분이나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글 쓰는 것으로 해소하곤 했는데 그게 내 안에 어떤 흔적처럼 남아있나 싶기도 하다. 이렇게 블로그에 끄적거리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올해가 가기 전, 작년 말에 세운 올해의 목표들 중 하나라도 더 달성하기 위해. 2023. 10.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