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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용기/건강∙생활11

독일에서 독일어로 묵주기도 하기-Das Rosenkranzgebet 가톨릭은 전 세계 어딜 가도 미사와 기도가 같은데, 언어와 문화, 생활 등의 차이에서 오는 미묘한 다름도 분명 있다. 처음 독일 와서 그것에 낯섦을 느끼고 나에게 가장 편안했던 곳이 불편해지는 경험을 했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모국어로만 할 수도 없는 노릇. 우여곡절 끝에 이젠 미사도 곧잘 다니고 기도도 더듬더듬 하고 있는데, 정말 힘들었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묵주기도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   묵주기도를 독일어로 하기 전까지 혹시 누가 한국어로 잘 설명해준 사람 없나 찾아보았는데, 언급이라도 한 글조차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혹시나 나처럼 독일에서 독일어로 묵주기도를 하고픈 이들을 위해 완벽하진 않은 글을 남겨본다. 다른 부분은 극히 일부분이므로 한 번만 기도 드리면 금방 익숙해질 수 있다. .. 2024. 2. 16.
독일 의약외품 외 기타 추천 - 연고, 파스, 치약, 로션, 영양제 등등 저번에 썼던 약 추천글에 이어서 이번엔 의약외품 위주로 써 보려고 한다. 그래서 약국뿐만 아니라 마트에서 구입 가능한 것들도 많다.약 추천 글들은 모두 내가 처방 받거나 아님 약사에게 문의해서 구입했던 것들이기 때문에 이 글을 읽고 필요한 분들은 꼭 약사나 의사에게 문의 후 구입하길 바란다.편하게 생각 나는 대로 막 쓰겠다. 후에 또 생각나거나 새로 알게된 제품이 있다면 언제든 수정할 예정이다.   1. Voltaren forte- 바르는 파스(근육통, 관절통 및 관절염)  관절이 너무 아플 때 꼭 바르는 파스다. 한국에서 익히 맡던 파스 냄새는 아니고 약 냄새가 나긴한데 금방 사라진다. 독일 약은 아니라고 들었는데 어쨌든 효과가 너무 좋다. forte가 써 있는 게 염증까지 해결해 준다고 봤었는데 요즘.. 2023. 12. 22.
DB의 접이식 자전거 구독 서비스 - 브롬톤 구독하기 * 이용기는 아니나 좋은 정보인 거 같아 써 본다. 브롬톤 공식 홈페이지 https://www.brompton.com/ Folding Bikes, Fold Up City Bicycles, Mens & Ladies Folding Road Bikes | Brompton Bikes Designers and makers of the iconic Brompton Folding Bike. Learn more about the benefits of a Brompton folding bicycle. www.brompton.com 지난 6월 1일부터 DB에서 브롬톤 구독 서비스가 시작 됐다. 브롬톤은 예쁘고 작게 접혀 어디든 들고 다니기 좋지만 비싼 자전거로 알려져있다. 소재나 성능에 비해 비싼 이유는 아무래도 영국에서.. 2023. 6. 29.
[독일생활] Globus에서 Scan&Go로 편하게 장 보기 Eschborn에 Globus가 크게 생긴 뒤로 여기에서만 장을 보고 있다. 마트가 정말 커서 한국 생각도 나고 물건 고르기도 좋고 운동도 되어서(?) 애용하는 편이다. 그런데 마트 안을 돌아다니다 보면 꽤 많은 사람들이 바코드를 찍으면서 물건을 담는 걸 볼 수 있었다. 나는 그걸 처음 봤을 땐 그저 단순히 계산하면서 장을 보기 위한 수단인지 알았다. 그런데 이용하면 정말 편리한 Scan&Go 서비스라는 걸 알고 나서는 왜 미리 알아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만 들었다. 이용하면 몸이 훨씬 편한 이 서비스를 한 사람이라도 더 알고 이용했음 싶어서 남겨본다. Scan&Go 서비스는, 말 그대로 스캔하고 가는 것이다. 마트를 돌아다니면서 살 물건들을 스캔하고 카트에 담아 결제 후 그대로 나가면 된다. 때문에.. 2023. 1. 21.
애플 피트니스 플러스 한 달 이용 후기 저번에 글을 올린 것처럼 한 달 후기를 써볼까 한다. 결론만 말하자면 한 달을 꼬박 운동을 하지 못 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있었던 손목 통증이 심해져서 뭔가를 집거나 땅을 짚거나 하는 게 어려웠고 난데없는 새끼 발가락 쪽 관절(?) 통증이 생겨서 발을 딛고 서는 것조차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반 2주 간, 통증을 무시하고 운동 했던 때와 그 이후 통증에 굴하지 않고 시도를 몇 번 한 게 다이다. 그러나 그런데도 내가 얻은 게 있다면 팔뚝의 근육, 배가 들어가고 엉덩이가 조금 올라간 것, 일상생활에서 덜 지치는 것이다. 짧게 운동한 거 치고는 생각보다 뭐가 많이 남았다. 이게 운동이 될까 싶은데 운동이 되서 그런 것 같다. 하는 동안에는 '맞게 하는 건가?' 싶은데 하루 이틀만 지나면 생각지도..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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