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의 접이식 자전거 구독 서비스 - 브롬톤 구독하기

 

* 이용기는 아니나 좋은 정보인 거 같아 써 본다.

 

 

브롬톤 공식 홈페이지 https://www.brompton.com/

Folding Bikes, Fold Up City Bicycles, Mens & Ladies Folding Road Bikes | Brompton Bikes

 

지난 6월 1일부터 DB에서 브롬톤 구독 서비스가 시작 됐다. 브롬톤은 예쁘고 작게 접혀 어디든 들고 다니기 좋지만 비싼 자전거로 알려져있다. 소재나 성능에 비해 비싼 이유는 아무래도 영국에서 생산되는 게 가장 클 것이다. 그럼에도 예쁜 외양과 브롬톤만의 독자적인 감성(자전거계의 애플 같은 느낌), 혹은 대중교통과 연계해서 들고 다니기 최적인 점 등을 들어 많은 이들이 찾고 이용하고 있다. 

 

점점 나아지고는 있으나 코로나 이후 공급을 넘어선 수요 탓에 물량도 많지 않지만 한 대에 200만원, 400만원이 넘는 자전거를 쉽게 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서 할부나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자전거 리징(독일에선 자전거 리징을 지원해주는 회사가 점점 늘고 있다)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이러한 방법들로도 구매가 어려운 사람들에겐 이번 DB 브롬톤 구독 서비스가 브롬톤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브롬톤 구독 서비스 Das Faltrad-Abo der Deutschen Bahn 세부 사항

기존 브롬톤에 DB 로고가 붙어있다.

• 이용 대상: 만 18세 이상
• 해당 모델: C Line Explore(6단) 검정색, 텔레스코프 싯포스트 장착(키 2m, 몸무게 110kg까지 가능)
• 구독료: 월 41유로(보험 및 서비스 포함)
• 기간: 12개월(중도해지 불가. 단, 14일 이내 환불 할 수 있는 철회권은 가능.)
• 서비스 이용 지역: 독일(독일 외로 반출 금지)
• 배송비 빛 수거비: 없음
• 기타 사항: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점검(구독료에 포함) / 12개월 후 연장 가능 / 브롬톤 할인 코드 증정(스탠다드 모델은 구독료 6개월치, 일렉트릭 모델은 구독료 12개월치) / 구독 후 문의는 계약 당사자인 브롬톤에게

약관(https://bromptonsubscription.com/wp-content/uploads/2023/06/DE_Brompton-Terms-1-June-20238647621.4-final.docx.pdf)을 대략적으로 나열해 보자면, 당연한 얘기지만 자전거를 임의로 리폼하거나 손대는 건 안 되고,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조심히 다루면서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하고 이를 어기면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6개월에 한 번 정기점검이 있을 땐 영업일 기준 7일 내로 이루어지며, 이 기간 동안 다른 자전거를 대여해 준다고도 한다. 만일 자전거를 분실할 경우 남은 기간의 구독료를 내야 한다고 한다. 나의 독일어 실력은 여전히 미비하므로 이용하실 분들은 꼭 잘 읽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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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막 시작됐을 땐 일렉트릭 모델도 대여 가능하다고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말이 사라진 걸 보니 아무래도 스탠다드 모델만 이용 가능할 것 같다. 그래도 월 41유로에 브롬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매력적이다. 브롬톤을 구매하기 전에 이용해보고 싶은 사람이나, 혹은 한 대를 더 들이고 싶은데 당장 여유가 안 되는 사람들에게 좋을 것 같다.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위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알아보고 등록하고 계약 약관을 꼼꼼하게 읽어본 후 이용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