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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건강∙생활

[사용기] 강청 가루비누와 산소계 표백제

by 지타_R 201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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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탁기를 좋아하지 않아 내 옷만은 손빨래를 한다.

더군다나 작년 11월부터는 팬티라이너와 생리대를 면으로 바꾸면서부터

매일 빨래를 해야했기에 세제를 자주 쓰게 됐고 더 좋은 걸 찾게 됐다.

그래서 우리 성당 되살이 매장에 있던 강청 표백제와 가루비누를 애용 했다.

 

되살이 매장은 유기농 제품들이 많고 예전부터 주방용 세제 비누를 사서 쓰고 과자나 다른 음식도 사서 먹기에,

좋은 물건이 있다는 신뢰가 있었다(강청 것은 아님).

역시나 세탁용 세제 또한 성분도 좋고(손이 민감해서 맨손으로 써보면 안다) 

때도 잘 빠져 다른 걸 살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런데 이번에 매장에 갔더니 물건 생산을 안 해 들여올 수 없다고 했다.

깜짝 놀라 인터넷을 뒤져보니 다행히도 본사에서는 계속 생산과 판매를 하고 있었다. 되살이 매장과 거래를 안 하시는 건가...

빨래를 더는 미룰 수 없었기에 강청 사이트에서 구입을 하게 됐다.

 

세트로 사면 20,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단품으로 표백제 1.5kg 9,900원, 가루비누 1kg 9,500원.

이제보니 단품으로 사면 더 싼데 왜 세트로 샀을까...

 

30,000원 미만이라 배송료 2,500원 붙는다.

회원가입으로 받은 포인트로 1,000원 저렴하게 구입했다.

 

강청 홈페이지 http://www.kcsoap.com/shopping/index.php 

 

 

 

선물용이라 그런지 이런 박스에 담겨져 왔다.

 

 

 

강청 대표님의 명함.

 

 

 

 

그리고 대표님의 글과 홍보지가 있었다.

 

 

 

주방비누는 서비스인지 알았는데 세트 포함이었을까.

마침 주방세제도 거의 떨어져 가는데 잘됐다.

가격은 2,700원이다.

 

 

 

강청의 산소계 표백제와 가루비누.

 

 

 

산소계 표백제1.5kg (9,900원)

산소계라는 이름에서부터 신뢰가 간다.

 

 

 

사실 피부가 예민해 설거지나 빨래를 맨손으로 하면 금방 건조해지고 찢어지곤 한다.

그런데 강청의 표백제로 빨래를 하면 그런 현상이 덜한다.

일반 세제를 3번 정도 맨손으로 사용했을 때 신호가 오는데

강청 산소계 표백제는 20번은 사용해야 미약한 신호가 온다.

 

 

 

 

1년 넘게 쓰고 있는데 정말 괜찮은 제품이다.

표백제이니만큼 누렇게 변한 하얀 옷들을 다시 하얗게 하는 데도 좋고,

생리대 빨 때도 표면에 바른 뒤 가루비누 풀어놓은 물에 담가두면 피가 싹 빠진다.

 

헹굴 때도 다른 표백제에 비해 훨씬 편하다.

다른 표백제로 썼을 경우 30번 헹군다면 강청 표백제로는 12번 남짓 헹구면 된다.

아무래도 가루비누로만 빨 때보다 더 많이 헹구긴한데, 지금 생각해보니 세제가 배로 들어가서가 아닌가 싶다.

혹은 표백제의 성분이 그렇다거나.

 

손이 덜 아픈만큼 믿고 쓴다.

 

 

 

강청 EM 가루비누 1kg (9,500원)

앞서 표백제를 쓸 때손이 덜 아프다 했던 건 EM 가루비누를 쓸 때 손이 아예 아프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반 손 씻을 때 쓰는 비누보다도 자극이 없다.

생리대가 세제 하나만으로 빨기가 힘든데 그것을 어느 정도 커버해줘서 놀라웠다. 

 

 

 

홈페이지에 가서 보니 몸에 써도 된다 그러던데, 직접 써보니 정말 그래도 될 것 같다.

실제로 가끔 비눗물로만 손 씻거나 그러기도 했는데, 여느 비누에 비해 덜 건조하고 자극도 없어 괜찮았다.

 

 

 

세탁기에 이용할 땐 물에 풀어서 사용하면 되겠다.

입자가 너무 고와서 그런지, 물에 닿으면 금방 뭉친다.

(가끔 빨래할 때 재채기 할 정도로 곱다)

통돌이 세탁기엔 별 문제가 안 되겠지만 드럼세탁기에 쓸 때는

설명에서처럼 물에 개어서 세제 주입구에 넣는 게 좋다.

 

 

 

성분표는 저렇게.

 

 

 

강청 비누의 지혜로운 사용안내서.

 

 

 

정말 순하고 세정력도 좋은 세제들이다. 친환경적이라고 하니 더 마음에 들 수밖에.

1년 넘게 쓰는데 품질이 떨어지거나 그런 것도 없고

워낙 효과가 좋아 다른 걸 사볼까 하는 생각도 안 든다.

좋은 비누, 좋은 세제 찾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는 제품들이다.

 

물건 왔으니 이제 빨래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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