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일상/독일살이_Leben in Deutschland

온갖 다짐들로 가득한 새해

지타_R 2024. 1. 3. 05:31
반응형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많은 계획을 세우곤 한다. 설령 그것들을 이룰 생각이 없다 하더라도 말이다.

하지만 올해는 아직도 계획을 제대로 세운 게 없다. 막연하게 몇 가지 다짐들만 떠올리고 있지만 다이어리에 적지 못하고 있다.

 

사실 작년에 세운 목표 다섯 개 중 세 개는 이뤄냈다. 본의 아니게 한 것도 있고 그냥 용기 내서 한 것도 있다.

그래서 24년엔 뭐든 해내리라는 적잖은 자신감이 있었으나, 매번 실패와 좌절을 겪었던 관성 때문인지 괜한 망설임이 가로막는 느낌이다.

바보같은 나. 아직도 갈 길이 멀었다.

 

일단은 작년에도 그랬던 것처럼 올해도 그냥 하자. 뭐든 지르고 보고, 하고 보자. 

느리지만 확실하게 나아가는 나니까, 조금은 신뢰해도 괜찮겠지.

1월 1일에 해먹은 지코바 치킨. 제법 비슷한 맛이 나서 대만족.

반응형